Austin tips

오스틴 집구하기! - 서블릿 부터 직접 계약까지

새로운 곳으로 이주를 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문제는 “하우징”문제입니다. 저 역시 오스틴에 오기로 결정이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이 앞으로 살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하우징 문제를 다뤄 보기로 했습니다.

하우징은 형태를 세 가지로 나눠서 알아볼 생각입니다. 1번은 Air B&B 를 통한 방법, 2번은 Sublease(서블릿) 3번은 직접 계약입니다.

1. Air B&B

다 아시는 것처럼 Air B&B는 자신의 집을 상품으로 내놓는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숙박 공유 업체입니다. 일반적으로 여행할 때 단기적으로 숙박할 장소를 구할 때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렌트의 대체재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Air B&B의 장점은Air B&B라는 인증된 플랫폼을 거치기 때문에 이미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후기를 볼 수 있어 사기 피해를 당할 위험이 적습니다. 또 일반적으로는 별도의 보증금(deposit)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고, 1년씩 계약해야 하는 렌트와 다르기 때문에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호스트 혹은 다른 사람들과 욕실, 주방 등을 쉐어 하는 경우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의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살아보고 더 머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Air B&B:  www.airbnb.com/‎   참고링크 :  goo.gl/teYqYe /

Air B&B: www.airbnb.com/‎

참고링크 : goo.gl/teYqYe/

2. Sublease

Sublease는 흔히 ‘서블릿’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계약으로 집을 렌트한 사람이 한 동안 집을 비운다거나, 집에 방이 남는 경우 직접 렌트를 주는 형태입니다. 오스틴 지역의 경우 UT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기간이 긴 여름 방학 (5월 말-8월 말) 기간에 서블릿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이 기간을 잘 이용하면 렌트비가 비싼 웨스트 캠퍼스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아파트의 경우 기본 렌트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서블릿을 잘 구한다면 하우징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경우 서블릿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주자로서의 권리(주차, 수리요청)등에는 다소 제한을 받을 수 있으나 이 부분은 계약하는 분과의 이야기를 통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유틸 등의 비용이나 사용하는 시설 등의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사전에 충분한 합의가 필요합니다.

서블릿은 한인 커뮤니티(UT Austin 한인 학생회)나 페이스북 그룹(Austin Housing, Rooms, Apartments, Sublets 등), Craigslist에 올라오는 공고를 통해 연락하거나 직접 글을 올려 구할 수 있습니다. Craigslist을 이용하실 때는 특히나 Scam을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UT KSA 하우징 페이지   http://www.texasksa.org/

UT KSA 하우징 페이지

http://www.texasksa.org/

3. 직접 계약

마지막으로 Leasing Company를 통해 직접 계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물론 단기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6개월 혹은 1년 이상의 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로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잘 찾아보고 연락하다 보면 3개월/6개월 정도의 계약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이 부분은 발품을 팔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장점이라면 여러 명이서 살 경우 렌트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3bed/2bath 아파트를 직접 계약하여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살며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단점은 많은 것을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파트나 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인터넷/가스/전기 등을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렌트비가 싸도 유틸비가 상당한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또한 많은 경우 이곳에서의 소득 증명이나 큰 보증금, 위험비(High risk fee)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단기로 머무실 경우 제한이 있습니다.

100%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보증금을 매우 늦게 돌려받게 되거나, 청소비, 시설 등의 명목으로 보증금을 다 돌려주지 않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리스크는 감당하셔야 합니다.

마무리를 하기 전에 막간 광고 인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인턴의 후기를 남겨 보자면, Macro House 는 1번과 3번 방법을 통해 모두 가능하기 떄문에 많은 사람들 특히 22-32 세 정도의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Young professional 이라고 부를만한 창업가 들이나 테크니션, 개발자, 의사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를 만들기엔 최적의 장소인 거죠. 게다가 편의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거실과 화장실을 청소해주고, 세탁기/건조기가 갖춰져있고 세제, 휴지, 키친 타올 등이 제공되는 데다가 특별히 공용물품이 필요하면 마틴에게 요청하면 대부분 구입해줍니다. 당장 생활하는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면 다음에 거주할 누군가에게도 필요한 물품이기 때문이겠죠.

네 미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미국 친구들을 만들기에, 미국 문화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옵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저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이곳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으니까요 :)

사실 위에 언급한 방법 말고도 이런 저런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첨언 하자면 가족 단위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면 Air BnB나 Sublease를 통해 이곳에 적응한 뒤에 1년 단위의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귀찮고, 힘들고, 신경쓰이는 하우징! 빠르게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오스틴 생활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